前토트넘 선수, ”손흥민은 케인과 같은 아우라를 풍겨…부적과 같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이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허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팅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게 칭찬을 건넸다. 우선 재계약과 관련해 ”손흥민을 붙잡고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토트넘에 있어 가장 큰 일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손흥민은 답례로 골을 넣을 것이다“라며 ”이제 손흥민에 맞는 파트너를 데려온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허튼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스타라고 지목했다. 그는 ”손흥민은 확실히 해리 케인과 같은 아우라를 가진 선수다.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사람들은 손흥민에게 기대를 갖는다. 만약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제 손흥민이 새로운 토트넘의 부적이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팀원들은 손흥민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선수로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이 경기장에서 마법이 필요로 할 때 손흥민이 가장 맞는 선수다. 그는 2021-22시즌의 메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케인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케인은 올여름 내내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으며 ‘노쇼 논란’ 등 이슈의 주인공이었다. 그나마 최근에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케인은 오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됐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 유럽 이적시장은 2주 정도가 남은 상태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맨시티가 여전히 토트넘과 협상 진행 중에 있으며 ‘메가딜’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끝까지 가봐야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없는 동안 손흥민은 펄펄 날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4년 계약으로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됐다. 재계약과 동시에 손흥민은 골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프리시즌에서는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맨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놀라운 것은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이와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케인 보이콧을 하는 등 오히려 떠나라고 외치고 있다. 반면 팀과 장기 계약을 맺은 손흥민에겐 무한한 칭찬과 고마움을 건네고 있다. 이렇듯 손흥민은 실력은 물론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하는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