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케인 빠져도 토트넘은 걱정 없다…손흥민 있으니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은 해리 케인(28)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희망이 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모벨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기쁨은 더했다. 또한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선물한 부분도 고무적이었다.

손흥민 활약이 돋보였다. 프리시즌 3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공식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우측면에서 밀고 들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KOTM)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분투했다.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 선수인지 증명하며 토트넘이 왜 재계약을 체결했는지 보여줬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EPL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 이름을 넣으며 “케인도 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손흥민도 월드클래스다. 교과서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잡아냈다”고 호평했다.

UECL에서도 손흥민 활약이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엔 실패했지만 UEFA 주관대회 3티어격인 UECL 진출 티켓은 따냈다. 명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UEFA 주관 대회인 만큼 토트넘은 최선을 다해 트로피를 따겠다는 각오다. 우선 본선에 오르기 위해 예선 통과부터 해야 한다. 맨시티전처럼 손흥민 분투가 필요할 게 분명하다.

영국 ‘90min’은 페헤이라전 손흥민 선발을 점쳤다. 해당 매체는 “케인이 없지만 토트넘은 문제가 없다.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케인이 정말 떠난다면 손흥민은 더욱 돋보일 것이고 토트넘 팬들 사랑을 독차지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