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강민수 “저는 양성애자입니다” 커밍아웃

'고등래퍼' 강민수 "저는 양성애자입니다" 커밍아웃


래퍼 강민수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a bisexual. 저는 양성애자입니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올리며 커밍아웃 했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강민수는 13일 오후 강민수는 "(성 정체성은)인생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하나의 정보일 뿐이다. 이걸 숨겨야 되니까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성소수자가 아직 차별을 받고 비판을 받는다. 내가 어린 나이에 이런 고백을 하면 성소수자들이 용기를 얻고, 또 위로를 받지 않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글을 올려도 될까, 올리면 어떤 반응이 올까 고민이 됐다. 하지만 성소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고, 그들 편에 서야겠다고 생각해서 결국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

다만 강민수는 "가족들은 나에 관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동생은 특히 고등학생인데, 좀 미안한 일이다"라면서 가족에 대한 걱정을 보이기도 했다.

2001년생인 강민수는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준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싱글앨범 ‘Oh’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엔 새 EP ‘IT DOESN’T MATTER’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