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설리·지민 괴롭힘·극단적 선택 시도 고백 ‘눈물 글썽’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점점TV'의 '복받으쇼'에서 그간의 속사정을 모두 고백했다.

1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에는 권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권민아는 상경한 이유에 "엄마가 남자를 잘못 만나서 방황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게 불쌍하게 느껴졌다. 엄마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도망치듯 서울로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만 사건이 생겨도 '공주처럼 자라서 엄살부린다'라고 하더라. 그런 말이 억울했다"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힘든 서울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친구가 故설리(본명 최진리)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울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런 힘듦을 나눌 수 있었던 서울에서의 유일한 친구가 설리였다. 힘든 점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위로했다"라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설리에 대해 "정말 착한 사람"이라며 "제가 언급해서 불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진리의 친구로서 너무 그립다. 제가 힘들 때마다 친구의 아픔을 알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괜찮냐'는 물음에 괜찮다고 답만 하기에 정말 괜찮은 줄로만 알았다. 이젠 아무 말도 전할 수 없는 입장이 되어서 후회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AOA 시절 일방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언니의 일방적인 괴롭힘이었다. 첫 연습생 생활이었기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에도 연습생이라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뒤 주위를 살펴보니 나만 괴롭히고 있더라"라며 "나한테 언어폭력을 하는가 하면, 실제로도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권민아가 속마음을 털어놓던 중 패널들은 권민아의 몸에 난 상처에 주목했다. 권민아는 "죽을 고비도 넘겼고 횟수도 공개된 사건보다 많다. 20번 이상"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우울증 약도 10년 넘게 먹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