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바람이 불었어

‘열다섯 소녀, 아버지를 찌르다.’ 아나의 삶을 바꾼 다음 날, 일간지 사건란에 실린 기사 한 줄. 개인이 겪은 일을 끔찍한 ‘사건’으로 기억하게 하고 ‘사람’은 지워지게 하는 자극적인 기사들. ‘사건’을 넘어 ‘사람’을 마주한다면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찌르고 난 이후 주인공 아나의 삶을 따라간다. 마치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듯 1부에는 아나가 보호센터에서 지내는 생활이, 2부에는 이모네 집에서 일상을 회복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를 마주하고 앞으로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는 살아가면서 만날 크고 작은 수많은 터널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걸어갈 세상 모든 우리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