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남’ 울버햄튼 공격수 트라오레,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나

아마다 트라오레. 사진=게티이미지

아마다 트라오레.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아마다 트라오레(25·스페인)가 손흥민(29·토트넘)과 한 팀에서 뛰게 될까.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의 아마다 트라오레를 영입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 거래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토트넘이 토라오레를 영입 후보군에 올렸다고 보도한 이후 토트넘이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트라오레는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근육질의 울버햄튼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18년 울버햄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체격은 178㎝·72㎏으로 크지 않지만, 단단한 근육을 바탕으로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쉽게 지지 않는다. 빠른 스피드도 장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37경기서 2득점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 부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트라오레는 지난 22일 토트넘과 EPL 2라운드에서도 활약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트라오레는 엄청난 주력과 피지컬로 토트넘 측면을 침투했다. 토트넘 수비진은 트라오레의 공격을 막기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산투 토트넘 감독은 울버햄튼 사령탑 시절 트라오레를 지도한 바 있다. 경기가 끝나고 산투 감독이 트라오레 영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트라오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손흥민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해리 케인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트라오레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케인의 부담을 줄이면서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좋은 호흡을 보인 손흥민과 케인과 함께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트라오레의 골 결정력을 근거로 이적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트라오레 이적은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토트넘은 스타 공격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트라오레가 EPL에서 빠른 스피드를 지닌 위협적인 공격수이지만, 골 결정력이 낮아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할 선수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디언’은 토트넘이 수비형 미드필더 파페 사르(19·세네갈)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