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곽상도 아들, 산재 처리 안했다”

김만배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일했던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아들에 대해 산업재해 처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밤 10시25분쯤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온 뒤 곽 의원 아들에게 산재 처리가 되지 않았다는 질문에 대해 "산재 처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저희 회사에서 중재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병원진단서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 정보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화천대유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지급한 이유를 두고 "(곽 의원 아들이) 산재를 입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의 감사 보고서에 성과급 관련 사안이 없다는 질문에도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화천대유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곽 의원의 아들) 곽모씨에게 퇴직 당시까지 지급이 지연됐던 개발 사업 성공 성과급 지급 보상도 함께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퇴직금 산정도 평소 기본급 위주로 받아왔던 임금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도 포함해 산정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