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점’ 18일 워싱턴전 서스펜디드 선언…구장 근처 총격 사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반기 첫 선발 출전했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워싱턴 선발투수인 좌완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코빈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익 선상에 떨어졌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2루까지 갔다.

적시 2타점 2루타가 됐고 김하성은 시즌 27타점째와 9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런데 두팀의 이날 경기는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못했다. 6회초 샌디에이고 종료 후 경기가 중단됐다.

구장 3루쪽 게이트 밖에서 총성이 들렸고 놀란 관중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팬들은 외야 출입구를 통해 구장을 빠져나갔고 샌디에이고가 워싱턴에 8-4로 앞선 가운데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두팀은 19일 예정된 경기에 앞서 서스펜디 게임을 속행한다. 워싱턴은 1-5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라이언 짐머맨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초 페르난디드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치도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날(17일) 콜업돼 MLB 데뷔전을 치른 박효준(25, 뉴욕 양키스)은 이날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두팀 경기는 6회말 양키스 공격 종료 후 우천 중돤됐다가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양키스가 보스턴에 3-1로 이겨 전날 당한 패배(0-4 패)를 설욕했다.

양키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게리 산체스와 글레이버 토레스가 연달아 솔로홈런을 쳐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