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김민재, 선발은 했지만 100% 확정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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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타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식을 가졌다.

18명의 본선 엔트리에 4명의 예비엔트리로 구성되는데 이날은 도쿄에 갈 18명만 발표됐다. 4명의 예비엔트리는 추후에 발표한다.

골키퍼에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부산 아이파크), 수비수에 김재우(대구FC), 김진야(FC서울), 설영우(울산 현대), 이유현(전북 현대), 정태욱(대구FC), 김민재(베이징 궈안), 미드필더에 김동현(강원FC), 원두재(울산 현대), 이강인(발렌시아), 이동경(울산 현대), 정승원(대구FC), 공격수에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 현대), 권창훈(수원 삼성),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선정됐다.

올림픽 축구의 경우 정해진 18인 명단 안에 24세를 초과하는 선수 3명을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도 손흥민-황의조-조현우가 뽑혀 40년만에 원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엔 와일드카드가 황의조-권창훈-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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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이 안타깝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이다.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김민재는 100% 올림픽 참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민재는 아직 확정이 안됐다. 베이징을 떠나서 이적하는 것에 대해 협상중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일단 이름을 올려놓고 생각할 것이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 확정도 아닌데 왜 뽑았냐는 얘기가 나올 것은 예상한다. 플랜B도 생각 중이다”고 했다.

동메달 이상을 따면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서 “병역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최상의 전력,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만 생각해 뽑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하지만 일정이 빡빡한 축구의 경우 먼저 일정을 시작한다.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B조 1차전 뉴질랜드전을 통해 전체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축구는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B조에 속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인)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DF : 김민재(베이징궈안) 정태욱(대구) 김재우(대구) 이유현(전북) 설영우(울산) 김진야(서울)
MF : 이강인(발렌시아) 이동경(울산) 원두재(울산) 정승원(대구) 김동현(강원)
FW :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송민규(포항)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