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야간외출’ 제한

택시탑승-등산모임도 2명까지만…결혼식-장례식엔 친족만 최대 49명

GX류 운동시 120bpm 넘는 빠른 음악 못틀어…러닝머신 시속 6㎞ 이하

90평 이상 편의점도 밤 10시 이후엔 운영금지…유흥시설은 영업중단

거리두기 4단계까지... 거리두기 4단계까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9일 저녁 강남역 임시선별진료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단계 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2021.7.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12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으로 만날 수 있다.

3인 이상 모여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위반할 경우 개인은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거나 다수 위반 사례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4단계는 12일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후로는 유행 상황에 따라 4단계가 연장될 수도, 단계가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

정부는 20∼30대 등 청년층과 장년층,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수도권 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 새 거리두기 4단계 주요 내용(종합) [그래픽] 새 거리두기 4단계 주요 내용(종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4명 모였어도 오후 6시 넘으면 2명은 헤어져야

세부적인 방역 조치를 보면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사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로 제한된다.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적용된다.

직계가족 모임 인원 역시 시간에 따라 4인 또는 2인으로 제한된다. 직계가족의 경우 지금까지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었다.

직계가족 제사에도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타지에서 방문하더라도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서 제사를 지낼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어린아이나 고령층 돌봄을 위해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우선 동거가족이라면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이어도 집 밖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또 조부모처럼 동거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돌봐주는 직계가족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직계가족은 아니지만 동거하는 아이돌보미도 예외로 인정된다.

상견례 등의 인원도 제한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등산도 사적모임에 해당한다. 오후 6시 이전 등산했더라도 6시 이후 하산 시 2명이 넘는다면 인원제한에 걸릴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 택시 탑승도 2명으로 제한된다.

실외 골프 라운딩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 대상이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캐디를 제외한 2명만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다.

팀스포츠 경기의 경우 시설관리자가 방역관리자로 지정된 영업시설에 한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의 예외를 허용한다. 풋살은 경기 인원의 1.5배인 15명까지, 야구는 한 팀을 9명으로 간주해 최대 27명까지 모일 수 있다.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에서의 활동은 사적모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임 인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기적인 소독 여부도 점검 대상 주기적인 소독 여부도 점검 대상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피트니스센터 무브360에서 구청 직원 등 정부합동점검단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합동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수도권 내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7종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소재 시설이 우선점검 대상이다. 2021.7.6 [email protected]

◇ 공연관람 가능…러닝머신 시속 6㎞, 에어로빅 음악 120bpm 이하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이 중단되거나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이달 25일까지 2주 더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 카페, 영화관, PC방, 독서실,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또 시설면적 300㎡(약 90평)가 넘는 소매종합업 편의점도 오후 10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공연장도 수칙을 준수하면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4단계에서도 지정좌석제 운영 시 최대 5천명까지는 콘서트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법에 따라 정규 공연시설 외 임시공연 형태로 실내외 공연을 하는 것은 장르를 불문하고 허용되지 않는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운동 종목이나 시설 종류에 따라 방역수칙이 조금씩 달라진다.

탁구는 시설 내에 머무는 시간이 최대 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복식 경기와 대회는 금지된다.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 싸이의 '챔피언' 등 운동할 때 많이 듣는 노래는 120bpm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는 시속 6㎞ 이하여야 하고 샤워실은 쓸 수 없다.

이는 숨이 가빠지는 격한 운동 시 비말(침방울)과 땀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래픽] 거리두기 4단계 달라지는 점은?(종합) [그래픽] 거리두기 4단계 달라지는 점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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