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결방 “故 서보라미 방송 잠정 연기” [공식입장]

‘노는 언니’ 결방 “故 서보라미 방송 잠정 연기” [공식입장]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가 사망한 가운데 E채널 ‘노는 언니’ 제작진이 고인이 출연한 방송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서보라미가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향년 35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사망 당시 서보라미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최근 박세리 남현희 등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노는 언니’ 녹화에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과 함께 참여했다. 해당 분량은 오늘(13일) 방송 예정이었다. ‘노는 언니’ 제작진은 13일 동아닷컴에 “유가족과 상의 끝에 잠정 연기를 결정, 13일(화) 본방송은 결방을 하게 됐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청자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서보라미는 2004년 고교 3학년 재학 당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시련을 이겨내고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했으며 2010년 벤쿠버 장애인 동계 올림픽, 2014년 소치 장애인 동계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