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와 이용규의 대치, 긴장감 감돌던 수원[SS현장]

신경전 벌이는 데스파이네와 이용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KT와의 경기 3회초 데스파이네(왼쪽)와 이용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수원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수원 KT위즈파크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 2루 상황 키움의 공격 때 타석에 선 이용규는 10구 풀카운트 끝에 상대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데스파이네는 1루로 향하던 이용규에게 다가가 포효를 했고, 이를 본 이용규는 항의의 뜻으로 데스파이네와 대치했다.

긴장감이 흐르던 마운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만류로 조용히 넘어갔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었다. KT 공격이던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가 던진 공이 타석에 서 있던 조용호의 발끝을 때렸다. 마운드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면서 팬들까지 얼어붙게 했지만, 한현희는 모자를 벗고 사과의 제스처를 취하며 고의가 아니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