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막아라”… 화이자, 부스터샷 만든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 백신)을 개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화이자의 고위 직원의 말을 인용해 화이자가 1차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재유행 위험이 크다는 증거를 토대로 이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돌스턴 화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SCO)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6개월 후 감염과 가벼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매우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만 6개월 뒤 항체가 약해져 재감염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백신 예방 효과 감소에 대해서 톨스턴 책임자는 "주로 1월이나 2월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감염됐기 때문"이라며 "백신 예방 효과가 6개월 후 80% 중반대로 낮아졌지만, 항체 수치가 낮아지더라도 백신은 중증 질환에 대해서 약 95%의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화이자는 부스터샷 접종 방안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돌스턴 책임자는 "초기 연구 결과 3차 부스터샷 접종 후 항체 수치가 2차 접종 이후 5~10배 가량 높게 나타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과 여러 국가가 이미 화이자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미국에서 사용승인이 나오기 전에 접종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화이자는 조만간 1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올 가을 내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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