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FIVB도 김연경 찬사 “그는 10억분의 1의 선수”

사진=FIVB SN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올림픽 4강에 진출시킨 ‘배구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에 대해 국제배구연맹(FIVB)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FIVB는 4일 한국이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말하고 또 말해왔다. 한국의 김연경은 10억명 중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글을 올렸다.

바로 밑에 글을 올린 이도 “김연경은 특별하고 대체불가한 선수다”며 “김연경은 타고난 리더이자 공격적이고 터프하다.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뤘다.

김연경은 이날 28득점을 책임지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디그도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16개나 해낼 정도로 수비에서도 절대적인 수훈을 세웠다. 기록적인 부분은 물론 팀의 리더로서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FIVB가 김연경에 대해 찬사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별 예선 4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자 김연경에 대해 “올림픽에 한 번 더 나오면 안 되냐”는 메시지를 올렸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는 “김연경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