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끌어온’ 토트넘, SON 붙잡기 시작…”슈퍼스타만 가능한 계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막대한 자금을 확보한 토트넘 훗스퍼가 '에이스' 손흥민 지키기에 돌입한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코로나 기업 금융 기금(Covid Corporate Finance Facility loan, CCFF)으로 2억 5,000만 파운드(약 3,91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의 칼럼니스트이자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는 "토트넘이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는 것은 그가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하나란 것을 증명한다"라고 설명하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니폼 수익에도 도움이 되기에 계약을 갱신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달 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재정 상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클럽보다도 심각한 매출 손실을 봤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레비 회장의 말에 따르면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사태로 새로 건설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졌다. 토트넘이 CCFF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에이스 지키기에 들어간다. '디 애슬래틱'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협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재계약에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붙잡기는 당연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과 함께 수많은 골을 합작하며 EPL 무대를 휘저었다. 리그에서만 무려 27개의 공격포인트(17골 10도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얼마 전 영국 'GQ'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은 토트넘에만 집중하고 싶다. 아직 이뤄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나의 드림팀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