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한 ‘1조원대 비트코인’ 보유자, 비번 공유 안해 영원히 묻힐 듯

1조원대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루마니아 출신 억만장자 미르시아 포페스쿠가 사망한 이후 그가 보유한 가상화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미국 투자전문지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포페스쿠는 비트코인 비밀번호를 남겨 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 10억달러(1조1315억원)는 영원히 묻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CBS는 비트코인 전문가들을 인용해 "최근 익사한 포페스쿠는 비트코인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 그의 비트코인 지갑은 아무도 접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업체인 보이저 캐피털의 CEO(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이어리치 역시 “그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은 개인키가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다“며 “그가 이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영원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페스쿠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의 한 해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는 수영을 하다 파도에 밀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