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온 野 인사…‘최순실 변호’ 이경재, 화천대유 고문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장동 사업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서 다시 야권 인사 이름이 등장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가 화천대유 법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KBS는 24일 이 변호사 본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2017년쯤 화천대유 대주주인 전직 언론사 기자 김모씨 제안으로 고문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다만 이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련 와전, 왜곡된 내용이 많다며 고문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2016년 9월부터 국정농단 사건 관련 최서원씨 1, 2심 변호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화천대유는 이 변호사 외에도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거물급 법조인들과 고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이 회사에서 7년 동안 재직한 것으로 확인됐고, 뇌물수수 혐의로 수감 중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힘 전신)도 고문 활동을 해 국민의힘 쪽 인사들이 회사와 연관된 것이 확인됐다.

이같은 정황 때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업인가권자로 공영 우선개발을 주도한 이 지사가 아닌 민영개발을 요구하고 이해관계자로도 다수 참여한 국민의힘 측이 비리 의혹 주체라고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