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다’ 신규 확진… 더 늘어날 가능성 크다?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이 증가해 추가 감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3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1일 확진자 2221명을 기록한 후 44일 만에 최다 수치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 80일 연속 네자릿수 감염자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1747명(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으로 72.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669명으로 27.7%다.

최근 일주일(18~24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2087→ 1910→ 1605→ 1729→ 1720→ 1716→ 2434명이다. 이 기간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47→ 1870→ 1576→ 1697→ 1703→ 1698→ 2416명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58.1명으로 전날 1794.9명보다 63.2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추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추석 연휴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 확진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추석 연휴 동안 지방에 다녀오신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25일은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주에는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수도권 지역은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통제관은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등 의료시스템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확진자) 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확진자 2500명 이상이 연일 계속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