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모우라-오리에-산체스-토비…토트넘, 피의 숙청 시작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준비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입뿐 아니라 많은 수비수들을 팔길 원한다. 구단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방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방출 후보에 오른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세르쥬 오리에다. 오리에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적 의사를 내비친 상태. 곧 영입이 확정될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센터백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리에는 방출이 유력해졌다. 이적설이 나는 구단은 파리생제르맹이다.

오리에 다음으로는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명단에 올랐다. 산체스는 토트넘이 많은 돈을 주고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이미 구단에 의적 의사를 전달해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드필더에서도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있다. 점점 장점이 사라지고 있는 무사 시소코에 관해서도 토트넘은 이적 제안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은 “해리 윙크스도 다음 시즌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인지 무엇인지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진에도 고민이 큰 토트넘이다.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 재계약이 유력한 손흥민을 제외하면 어떤 변화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를 향한 제안을 고민할 것이며, 에릭 라멜라도 이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변수는 역시 케인의 거취다. 케인이 구단과 등을 질 정도로 이적을 강경하게 추진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선수단 분위기를 위해서 케인의 이적을 고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 케인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은 전면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많은 계약을 성사시키고, 팔아야 할 전력외 선수들이 많다. 케인을 둘러싼 상황도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