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계륵 DF’ 결국 방출 수순…예상 이적료 ‘950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이메릭 라포르트(27)의 이적을 허가했다. 라포르트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지 불과 3년 만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여름 라포르트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6,000만 파운드(약 967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거래가 성사될 경우 라포르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라포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제시한 가격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는 서너 명의 선수들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라포르트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전술에 특화된 라포르트는 향후 맨시티 수비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이적 첫해 라포르트는 리그 35경기를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후 라포르트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크고 작은 부상이 문제였다. 특히 2019-20시즌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에 컨디션 난조까지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설상가상 동포지션의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가 최상의 폼을 구사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비록 부상으로 시름했지만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 라포르트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의 경우 이번 여름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나보내며 공백이 발생했다. 다비드 알라바에 걸맞은 수준급의 파트너가 필요하다. 유벤투스는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라포르트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라포르트의 이적료로 해리 케인의 영입을 노릴 수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케인의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를 원하고 있다. 라포르트에 더해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는 선수 정리와 함께 공격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