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손흥민·케인에 일침… “팀이 힘들 때 흐름 바꿀 책임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로 꼽히는 개리 네빌이 3연패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를 언급하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3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이후 3연패에 빠지며 현재 11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 시즌 큰 활약을 펼친 케인의 침묵이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케인은 올시즌 개막 이전부터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설이 불거지며 구단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기도 했다. 케인은 아직 올시즌 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네빌은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손흥민-케인 듀오를 언급했다. 그는 "케인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여름 상황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2~3골을 넣었어야 하는데 전혀 케인답지 않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빌은 "손흥민-케인은 파티에서 풍선이 터진 아이 같다"며 "이들은 토트넘의 가장 큰 선수들이고 흐름이 좋지 않을 때 이를 바꿀 책임이 있다 "고 강조했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경기 계획부터 잘못됐다"며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3번의 리그 경기(아스날·크리스털 팰리스·첼시)에서 공히 3골씩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