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막판 파격 제안, ‘1600억 그리즈만↔펠릭스 바꾸자’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지막 날 충격적인 스왑딜을 추진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앙투안 그리즈만과 주앙 펠릭스의 스왑딜을 제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에스포르트3'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그리즈만과 펠릭스 스왑딜을 제안했다. 첫 번째 제안은 펠릭스의 임대였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를 거절했다. 그리즈만과 펠릭스 스왑딜을 두 번째 제안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팀의 상징적인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냈다. 메시와 무려 20년 동안 함께 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팀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메시 없는 팀을 꾸리기가 쉽진 않은 상황이다.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 여전히 공격진이 약하다는 평가다. 이에 아틀레티코의 어린 공격수 펠릭스 영입에 나섰고 아틀레티코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내놓은 카드는 바로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에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이후 기대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어 2020-21시즌 36경기 13골 7도움을 올렸지만 여전히 이적료에 비하면 활약이 아쉽다는 평가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3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아직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펠릭스는 그리즈만이 떠나던 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선수다. 당시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에 벤피카를 떠나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틀레티코에 입성했다. 등번호 7번도 물려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리즈만 같은 활약은 펼치지 못하며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아틀레티코는 아직 대답은 하지 않았다. 내부에서 의견이 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의 복귀를 반긴다. 그러나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이 펠릭스를 보내는 걸 좋게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