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192억 이적 허용…행선지는 러시아?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현재, 황의조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프랑스 20min의 클레망 카르팡티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지롱댕 드 보르도는 1,400만 유로(한화 약 192억 원)에 황의조 이적을 허용했다"라고 보도하며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카르팡티 기자는 "어떤 팀에서 제안했는지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구단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지롱댕 드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 공식전 63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왼쪽 윙포워드가 아닌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1 36경기에 나서 12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0/21 시즌 프랑스 리그1 올해의 공격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대주주인 미국 킹스트리트의 투자 중단 등으로 재정난에 시달렸다. 지난 7월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기관(DNCG)로부터 2부 강등 처분을 받기도 했다. 보르도는 현재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항소를 통해 1부 리그에 잔류해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보르도는 팀의 주축 미드필더 토마 바시치를 라치오로 이적시킨 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황의조의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9월 2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31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