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이적설’ 김민재, 주가 폭주…몸값만 ‘250%’ 상승

사진=페네르바체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터키판은 13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많이 상승한 선수 TOP 10을 조사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이적한 지 반 시즌도 지나지 않았지만 당당히 최상단에 위치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이징 궈안을 떠나서 터키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때만 해도 김민재의 몸값은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 불과했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하자마자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핵심 수비수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터키 방송을 주관하는 ‘beIN SPORTS’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된 바 있다.

페네르바체도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가 유럽에서도 꽤나 인정받는 터키 리그에서 맹활약하자 몸값도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김민재의 현재 가치는 650만 유로(약 89억 원)까지 치솟았다. 기존 몸값에서 무려 2.5배나 상승한 것이다. 현재까지 터키 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도 김민재였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도 적응기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자 벌써부터 빅리그 이적설이 돌고 있다. 빠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을 정도.

하지만 터키 현지에서는 이번 시즌까지는 잔류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했는데, 바이아웃 조항이 이번 시즌이 끝나야 발동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900만 유로(약 123억 원)로 파악되고 있다. 김민재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바이아웃을 내겠다는 팀들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김민재는 10월 A매치 기간에서도 차원이 다른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란이 자랑하는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김민재의 경기력으로 인해 몸값은 앞으로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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