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사라졌다…토트넘, 북런던 더비 앞두고 초비상?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훈련영상에서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 아스널은 승점 6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약 6분 동안의 영상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이기에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면 항상 영상 안에 등장한다. 손흥민은 주로 델레 알리나 세르히오 레길론, 최근에는 피에틀루이지 골리니와 함께 같이 다니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선수 옆에서도 손흥민은 보이지 않았다.

훈련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부터 찾았다. 한 팬은 “난 손흥민이 훈련하는 걸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또 다른 팬은 “이 영상에서 손흥민을 볼 수 없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이길 바란다”며 걱정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팬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손흥민이 최근에 부상을 당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EPL 2라운드부터 약간의 부상을 호소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차출하는 동안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영국으로 돌아와서도 2경기를 뛰지 못했다. 다행히도 지난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 복귀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완전히 회복한 것처럼 보였지만 훈련 영상에 등장하지 않아 걱정스러운 상태다.

물론 아직 정확하게 나온 소식은 없다. 혹여 있을 부상 위험 때문에 손흥민만 따로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누누 산투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에서는 따로 말한 내용이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공격진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가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루카스 모우라도 복귀를 했지만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고, 스티븐 베르바인은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 브리안 힐이 출전할 수 있지만 아직 북런던 더비에 대한 경험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