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퍼트린 해피 바이러스…“쏘니의 웃음은 다이아몬드야”

사진=토트넘 유튜브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훈련장에서도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마치 주인공을 설정한 것처럼 카메라의 시선은 오로지 손흥민만 향했다. 영상 시작부터 손흥민이 등장했다. 에릭 다이어와 경합을 한 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정말 해맑게 웃으면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 다음 장면도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손흥민이 세르쥬 오리에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훈련장에 들어서자 탕귀 은돔벨레가 손흥민에게 달려와 안겼다.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할 때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잡아줬다. 공 돌리기 훈련에서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알리랑 오리에랑 장난을 치면서 훈련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손흥민의 해피 바이러스는 팬들한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영상 댓글란에는 손흥민에 대한 반응으로 가득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그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의 웃음은 다이아몬드다.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며 손흥민의 해피 바이러스를 극찬했다.

주중에 열렸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던 손흥민은 울버햄튼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포인 케인이 아직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부담감이 더욱 커졌지만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번 훈련 영상에서는 여름 내내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해리 케인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케인이 훈련 불참 논란 등으로 좋지 못한 상황에 시달리는 동안 토트넘은 구단 SNS에서 완전히 케인에 대한 소식을 전혀 알리지 않았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