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습골 단초 “멘디 최악의 수비수” 맨시티팬 뿔났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측면 수비수 베자민 멘디(27)에게 분노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내준 역습골의 시발점이 된 데다가 슈팅 과정에서의 수비도 비판을 받고 있다.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6일 “맨시티 팬들은 토트넘전에서 보인 멘디의 플레이를 보고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레프트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멘디의 경기력에 뿔난 팬과 매체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맨시티는 이날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후반 10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시티 팬들은 토트넘 역습이 왼쪽이었다는 것에 주목하며 멘디가 발단이 됐다고 생각한다. 실제 멘디는 당시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 볼이 빠르게 토트넘의 역습으로 연결되면서 결국 골을 내줬다. 멘디의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수비 가담 속도는 느렸다.

이에 왼쪽 측면으로 전개된 토트넘의 역습에서 그는 손흥민을 직접 막지 못했다. 센터백 나단 아케가 막으며 시간을 버는 사이 멘디는 수비에 가담해 박스 안에 자리잡았다. 손흥민이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 각도를 보고 있었는데 멘디의 위치선정도 애매했다. 손흥민이 반대편 골문을 노리는 상황에서 블로킹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다. 결국 실점의 빌미를 내준 멘디는 후반 34분에 진첸코와 교체됐다.

경기 후 맨시티 팬들은 물론 축구 관련 매체는 팀의 결정력 부재와 함께 멘디의 수비 불안을 콕 집어 비판하고 있다. 베팅사이트 ‘패디파워’는 “멘디는 수비를 할줄 모른다. 수비수로 이보다 큰 약점이 있나?”라고 지적했고, ‘풋볼바이블’은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수비수가 이 모양이다. 최악의 레프트백이다”고 비판했다. 한 팬은 “이 경기가 그의 맨시티 경력을 끝낼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 마르세유·AS모나코에서 활약하다 맨시티로 이적한 멘디는 5시즌째 활약중이며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뛰고 있다. 맨시티 통산 7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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