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출에 벌써부터 근심…토트넘 팬 “무사히 돌아와 줘, 쏘니”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A매치 기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시리아와 홈, 12일엔 이란 원정을 떠난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해외파를 모두 소집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9월 A매치 때도 대표팀에 합류했었다.

앞서 이라크(0-0 무), 레바논(1-0 승)과의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이다. 월드컵 본선을 위해선 이번 2연전 호성적이 필수다. 더불어 ‘난적’인 이란과의 경기도 있기에 벤투 감독 입장에선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소식을 전했다. 게시물이 올라가자마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소집에 축하를 보낸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걱정이었다.

팬들은 “무사히 돌아와 줘, 쏘니”, “대표팀 차출→부상”,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손흥민이 유일하게 오픈 플레이에서 골을 넣었는데”, “다치면 우린 끝이야” 등 손흥민의 부상을 걱정하는 메시지였다.

합당한 걱정이다. 앞서 손흥민은 9월 이라크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레바논전은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고, 관중석에서 관전했다.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 재활에 매진했다.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부진에 빠져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 불가한 자원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은 6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손흥민은 3골을 넣었고, 1골은 델리 알리였다. 알리는 페널티킥(PK) 골인 반면 손흥민은 오픈 플레이 2골, 프리킥(FK) 1골이었다. 손흥민이 없으면 득점할 선수가 없는 토트넘이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그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