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최고의 선수”…英매체 극찬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또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출장하면서 EPL 200경기라는 금자탑을 세웠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 위치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좋은 위치에서 나온 프리킥 기회가 생겼고, 전담 키커인 손흥민은 날카로운 궤적으로 패스를 공급했다. 손흥민의 프리킥은 골키퍼가 나오기 애매하게 흘러갔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행운의 득점이라고 볼 수 있으나 손흥민의 프리킥이 워낙 날카로웠기에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전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후반 38분 브리안 힐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교체 사인이 나오자 토트넘 훗스퍼 모든 관중은 기립해 손흥민에게 박수를 쳐줬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무려 76.4%의 득표를 받았다. 2위인 세르히오 레길론은 7.5%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을 통틀어도 손흥민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손흥민 다음으로 평점이 높은 선수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호이비에르는 7.9점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한 뒤 “전반전 오픈플레이에서는 고전했지만 왓포드를 상대로 통산 6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며 높이 평가했다.

누누 산투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았다. 그는 아직도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그는 환상적인 팀 플레이어이고, 그가 플레이하는 모습도 대단하다. 난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지만 아직 더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