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페헤이라전 선발 제외…케인은 원정길 동행 안 해

토트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1차전서 전면 로테이션 가동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시즌 첫 승리를 안긴 손흥민(29)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원정 경기에서는 약간의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18일(현지시간) 2021-2022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요일(15일)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모두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 30분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의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무벨에서 페헤이라와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산투 감독은 앞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무리해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맨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까지 기록한 손흥민도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대신 토트넘은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한 젊은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한 브리안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앞세워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빠진 최전방은 17살의 데인 스칼릿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페헤이라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돌아와 22일 울버햄프턴과 EPL 2라운드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인 해리 케인은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지 않았다. 영국에 남아 몸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당초 케인은 토트넘의 25인 원정 명단에 포함돼 페헤이라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그가 영국에서 훈련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산투 감독은 "케인의 몸이 매일 매일 올라오고 있다. 오늘과 내일 훈련을 하고 20일에 다시 팀에 합류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그다음 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케인이 토트넘 선수라는 점은 재차 확인했다.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관한 질문을 받은 산투 감독은 "중요한 건 케인이 우리 선수이고,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깥에서 케인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케인과의 마지막 대화를 묻는 말에는 "오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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