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홀로 빛나는 토트넘, UECL로 반전 모색?

리그 3연승한 뒤 3연패로 극심한 냉온탕 오가

팀 공격의 중심이 된 손흥민 첫 UECL 출전?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 ⓒ AP=뉴시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손흥민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무라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냉온탕을 오가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서 1-0 승리한 뒤 울버햄튼, 왓포드를 잇따라 격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감독은 3연승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을 받으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듯 했다.


하지만 9월 들어 거짓말 같은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 충격패를 당한데 이어 첼시, 아스날과 연속해서 펼친 런던 더비서 각각 3실점으로 대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부진의 원인을 놓고 많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관심은 역시나 손흥민에게로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때 대표팀에 소집됐고 햄스트링 부상 악재와 마주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토트넘에 복귀한 뒤에도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교체 출전 등을 통해 컨디션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몸을 추스른 손흥민은 곧바로 토트넘의 구원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울버햄튼과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골맛을 보며 대패 위기에 빠졌던 팀의 자존심을 조금이나 회복하는데 힘을 보탰다.


누누 산투 감독. ⓒ AP=뉴시스 누누 산투 감독. ⓒ AP=뉴시스

일각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우승을 노리는 것이 토트넘이 구상할 수 있는 현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토트넘은 스타드 렌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번 무라전을 통해 대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진다.


최근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적설로 몸살을 앓은 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팀 공격의 중심이 손흥민에 상당 부분 쏠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한 토트넘이 손흥민을 앞세워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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