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이 얻어낸 PK…오심 논란으로 시끌벅적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의 결승행을 사실상 결정지은 페널티킥(PK)을 놓고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덴마크와 1-1로 맞선 연장 전반 12분 페널티지역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넘어진 장면에 PK를 선언한 심판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는 얘기다.

스털링이 상대 선수와 접촉 전에 넘어지는 장면을 들어 의도적인 다이빙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스털링이 얻어낸 이 PK는 2분 뒤 해리 케인(토트넘)이 실축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승패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은 PK 오심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모리뉴는 “PK가 아니다. 유로 준결승전과 같은 경기에서 이런 판정이 나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르센 웽거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 디렉터도 “PK가 아닌데 왜 비디오 판독(VAR)이 주심에게 (직접) 보라고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게리 네빌도 오심을 인정한 것은 마찬가지다. 네밀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런 판정으로 패배한다면 어느 팀이든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털링은 자신이 얻어낸 PK가 다이빙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명백한 PK”라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사상 첫 우승이 걸린 맞대결에 나선다.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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