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이강인, 발렌시아에 남을 수도”

이강인(20)이 이번 시즌 잔류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페인 축구이적시장 전문매체 ‘피차헤스 푸트볼’은 24일(한국시간)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는 다른 팀으로 보내길 원하지만, 이강인은 환경 변화를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전이 보장되지 않는데도 소속팀을 바꾸는 모험을 하진 않을 거란 얘기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 역시 “이강인에게는 아직 마음에 드는 영입 제안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단으로서는 올해가 무언가를 얻어낼 마지막 기회지만 선수는 내년 여름 FA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신문 ‘아스’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지난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 이강인과 라파 미르(24)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또 다른 일간지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가 2020-21 라리가 6위 베티스에 이강인을 주고 로렌 모론(28·스페인)을 받아오려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62경기 평균 42.4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53.0분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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