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교통사고에 충격…절친 세경 남자였나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매회 예상치 못한 관계의 확장을 선보이며 평균 10.6%, 최고 12.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2.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9%, 최고 9.3%, 전국 평균 7.1%, 최고 8.5%로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가 환자를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과 남겼다. 또한 점점 확장되는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먼저 의사로서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는 게 최우선인 5인방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응급 상황에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온 석형은 수술실로 내려오지 않는 민하(안은진)와 산모를 찾아 분만실로 올라왔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민하의 말에도 무조건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산모 가족의 모습에 석형은 “우리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산모분이 건강하게 출산하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화는 익준에게 간암으로 오래 고생한 환자의 얘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환자의 아들이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체격 차가 커서 적합 검사에서 기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왔다는 것. 이에 송화는 “네가 한 번 봐줘. 네가 판단해도 불가능한 수술이면 그땐 나도 깔끔하게 포기할게”라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의사로서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 연애 중인 정원과 겨울(신현빈)의 아슬아슬한 연애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 서 있는 겨울의 앞에 차 한 대가 멈췄고, 차에서 내린 정원이 조수석 문을 열어 겨울을 태우고 출발한 것. 누가 볼까 놀란 겨울에게 정원은 “미안 완전 까먹었어.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고 말했지만 정원의 차 뒤로 보이는 병원 유리창 앞에는 당황한 선빈(하윤경), 석민(문태유), 성영(이찬형), 윤복(조이현), 재신(양조아)이 나란히 서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보다는 그저 매너가 몸에 밴 젠틀한 정원을 칭찬하며 겨울을 부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자기 아들을 만나보면 어떻겠냐는 유경진 환자 엄마의 소개팅 제안을 받은 송화의 대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경진 환자의 퇴원 날 송화는 병실에서 유경진 오빠(이규형)와 마주쳤고, 이내 소개팅남의 궁금증이 풀리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유경진 오빠는 불편해하는 송화에게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을 권하며 함께 자리를 피했다. 송화에게 자신의 엄마를 대신해 정중하게 사과를 한 유경진 오빠는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경진 오빠와 여자친구가 연인이 된 과정은 송화와 익준의 현재 상황과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익준은 송화가 부탁했던 환자의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생명을 구했다. 수술 전 환자는 “저는 아파도 괜찮습니다. 저 때문에 우리 아들이 큰 수술하게 됐는데…우리 아들은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해 주세요”라며 본인보다 자신에게 이식을 해줄 아들 걱정으로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익준은 “네 제가 아드님 수술은 하나도 안 아프게 할게요. 걱정 마세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간 익순(곽선영)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준완은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유학을 간 익순의 친구 세경을 통해 전해 들은 그녀의 사고 소식에 준완은 놀랐지만 세경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준완을 안심시켰다. 장거리 연애로 물리적인 거리가 생긴 준완과 익순의 관계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5인방 각자의 사연과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관계의 반전이 예고되며 4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email protect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