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30일부터 최대 0.3%p 오른다

[연합뉴스]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는 등 은행들이 주초 혹은 내달부터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올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0.5%였던 기준 금리를 0.25%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반동안 진행됐던 초저금리 시대가 마감됐다.

한은의 금리 상승에 따라 시중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이번 주부터 0.2%포인트 안팎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준금리 인상 이틀 뒤인 지난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4%다.

신한은행은 30일 예·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으며, NH농협은행도 다음 달 1일 예·적금 금리를 0.05∼0.25% 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다음 주 초 예·적금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도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했으며,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도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수신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상도 ‘시간 문제’가 됐다는 게 금융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오르면 주담대 금리도 따라 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용대출에서도 조만간 2%대 금리가 자취를 감출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