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영탁 막걸리, 예천양조VS소속사의 상표권 싸움… 영탁 어머니 ‘150억 요구의 진실’ (1)

‘실화탐사대’에서 가수 영탁의 소속사와 예천양조 기업 간의 공방에 대해 조명했다.

18일 MBC에서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진행으로 ‘영탁’이라는 이름을 두고 가수 영탁의 가족과 막걸리 기업 예천 양조 간의 150억 원 논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지난 해 1월,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스타로 떠오른 가수 영탁은 방송이 끝나고 예천양조의 백구영 회장은 자신의 이름과 탁주에서 글자를 딴 '영탁'의 새로운 막걸리 상표를 고민하던 중에 마침 영탁의 막걸리 한잔을 듣고 영탁 상표를 출원하게 됐다.

석 달 뒤에 가수 영탁은 업계 최고 금액을 경신하며 1억 6천만 윈에 예천양조와 영탁막걸리의 광고모델 1년 계약을 하게 됐다. 이후 영탁 막걸리는 큰 인기를 얻었는데 제품 출시 보름 후에 갑자기 영탁의 부모님이 공장에 방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탁의 모친은 회사에게 향한 요구사항이 늘어만 갔는데 신을 모시는 영탁의 모친은 막걸리 상표에 들어가 있는 우물에 회장이 직접 제를 지내라고 하고 회사 대표는 모친의 말대로 제를 올리기도 했다. 영탁의 모친은 노후 생활을 위해 영탁의 아버지 고향 인근에 대리점을 무상으로 두 곳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예천양조는 영탁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려면 영탁 본인의 승낙서가 필요한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영탁 모친은 아들에게 승낙서를 받아주겠다고 하더니 영탁의 소속사에서 직접 막걸리류 영탁 상표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3월 모델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영탁의 모친은 자필 메모와 계약서 초안을 제시했는데 "모친이 요구하는 것이 그 금액이 150억이라고 해서 합의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전문가는 “매출 50억의 3년인 150억이라고 하는데 판매한 금액이 50억이지 순매출은 10억이다. 모친의 무리한 요구다”라고 말했다.

또 영탁의 소속사는 예천양조에서 상표권을 갈취하기 위한 비방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