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면 비만 확률↑ …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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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시간이 없다', '식욕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으로 먹지 않고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 본부가 발표한 국민 건강 영양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약 2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건 이미 의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직장인․수험생들을 포함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아침밥을 거르며,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을 만히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습관이 오래 가면 건강에는 좋지 않다.

아침을 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게돼 점심과 저녁에 과식할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5년에 걸려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10대들의 체질량지수(BMI)가 그렇지 않은 청소년이 비해 더 낮았으며 약 2.3kg 정도 몸무게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을 먹게 되면 하루 동안의 식욕을 통제할 수 있어서 점심이나 저녁때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되어서 과체중을 방지할 수 있다.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사람은 비만할 가능성이 낮고 혈당치가 정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아침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에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챙기면, 만성피로를 줄일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콩, 요구르트, 생과일주스 등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단기 기억력이 높아진다. 또, 아침밥으로 먹는 탄수화물은 혈당량을 높여 생리적으로 안정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은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침을 무조건 과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 한식을 좋아한다면 시금치나물, 배추김치, 우유, 사과 등으로 간단하게 밥상을 꾸릴 수 있다. 양식파라면 통밀빵 토스트, 야채수프, 달걀프라이, 야채샐러드, 우유, 귤 등으로 간단하게 한 끼만 먹어도 아침을 든든하게 챙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