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송, 맥도날드 안 갔으면 세계 최고의 선수” 맨유 전 동료의 증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지성의 전 동료 안데르송은 식습관만 관리했다면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될 수 있었다. 전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각)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하파엘과 인터뷰에서 안데르송의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하파엘은 현재 터키 슈페르리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서 뛰고 있다.

하파엘은 "우리는 차를 타고 훈련장에 갔는데 안데르송은 충동적으로 '맥도날드'를 외쳤다. 그는 미쳤었지만 난 그를 좋아했다. 그에게 공을 주면 그는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만약 그가 좋은 경기를 연속해서 보여줬다면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잘 뛰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데르송은 많은 부상을 당했고 그의 식습관도 점점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의 최고의 폼을 선보였을 땐 그가 과식하지 않았을 때다. 절대 우연이 아니다. 난 안데르송에게 할 말이 있다. 그가 진정한 프로 축구 선수였다면 아마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것이다. 진지하게 말한다. 난 그가 모든 걸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다. 그는 인생을 편하고 캐주얼하게 살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안데르송은 지난 2007년 여름. 그레미우와 FC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2015년 겨울 이적시장에 FA로 브라질 무대로 돌아가기 전까지 7시즌 반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105경기 5골 8도움, 맨유에서 통산 181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안데르송은 입단 당시 주목받는 미드필더였지만 기복이 심했고 2009년 초에 당한 발목 부상과 2010년에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그는 2011년엔 두 차례 무릎 부상으로 또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13년 여름에 안데르송은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부침은 이어졌고 소득 없이 맨유로 복귀했다. 결국 계약이 만료된 그는 맨유를 떠나 브라질 무대로 복귀했고 인터나시오날, 코리티바를 거쳐 터키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그는 현재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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