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준영 변호사, 흉악범 오원춘에 들었던 황당한 질문

3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약촌오거리 사건’ 담당 당시 진범 찾아올까 악몽 시달려”

3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쓴 이들의 무죄를 밝혀내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출연해 담당했던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KBS2 ⓒKBS2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박준영 변호사는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 재판 당시 진범을 법정에 출두시키게 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진범의 연락처를 건네받고 직접 만나게 됐는데, 법대생 조카까지 데리고 나올 정도로 자백 의지가 강했었다”며 비화를 전했다고.


이어 그는 “진범으로 몰렸던 피해자의 관용이 없었다면 진범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진범이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이 웃으며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진정한 용서를 배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박준영 변호사는 재심 사건을 담당하며 진범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꿈을 꾸며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약촌 오거리 사건’ 담당 당시 진범이 따로 있다고 밝힌 후, 언제 어디서든 진범이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전하며 고충을 토로해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는 국선 변호사 시절 흉악범 오원춘을 변호했던 것을 회상하며 “오원춘이 처음 건넸던 말이 기억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오원춘이 “‘조선족이라 불리한 판정을 받게 되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더라”며 오원춘으로부터 받았던 황당한 질문을 생생히 전해 흥미 가득한 토크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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