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의 묵직한 한 방…“신뢰는 깨졌어” 서슴지 않고 ‘비판’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아스널은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5로 패했다.

아스널은 개막전을 기점으로 3연패를 기록했으며 무득점 9실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굴욕적인 8월이다. 아스널은 브렌트포드전 0-2 패, 첼시전 0-2 패, 그리고 맨시티전 0-5 패로 2021-22시즌 최악의 시작을 알렸다. 시즌 개막 후 리그 무득점 3연패는 창단 이후 처음이다. 또한 맨시티를 상대로 EPL에서 9연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도 완패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3백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7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실점함으로써 계획은 망가졌다. 이어 전반 12분 페란 토레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상황은 더욱 난처해졌다.

심지어 전반 30분에는 그라니트 자카가 두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아스널은 전반 42분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먹히면서 전반을 0-3으로 종료했다. 이윽고 후반 8분 로드리, 후반 39분 토레스에게 실점하며 0-5로 대패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양 팀의 점유율은 극명하게 갈렸다. 맨시티가 80.4%의 점유율로 경기 내내 아스널을 상대로 소유권을 가져갔다. 또한 슈팅 수는 1:25, 전체 평점 5.73과 7.68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그야말로 처참했던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벌써 팬들 사이에선 #아르테타 아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아스널 출신인 외질이 SNS를 통해 비판을 가했다. 외질은 아스널 패배와 동시에 “과정의 신뢰는 깨졌다”라고 문구를 작성했다. 해당 게시글에 영국 언론들은 “외질은 글 하나로 아스널을 파멸시켰다”고 알렸다.

외질은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주전으로 뛰며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었던 외질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이에 올해 초 페네르바체로 자유계약으로 떠난 상태다. 외질은 자신을 외면한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서슴지 않고 비난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