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유로 첫 결승 진출…이탈리아와 격돌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스털링, 마운트, 사카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라이스, 필립스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이에 맞선 덴마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담스고르, 돌베리, 브레이스웨이트로 3톱으로 나섰고 메흘레, 델라니, 호이비에르, 라르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베스터가르드, 키예르, 크리스텐센이 구성했고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잉글랜드가 먼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 안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에게 막혔다. 덴마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담스고르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끝까지 공을 지켜낸 뒤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덴마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담스고르의 직접 프리킥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케인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사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사카는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스털링 앞에 있던 키예르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덴마크가 후반 초반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메흘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돌베리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더를 슈마이켈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2분 덴마크가 먼저 라르센, 담스고르, 돌베리를 대신해 바스, 포울센, 뇌르고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잉글랜드는 사카를 빼고 그릴리쉬를 출전시켰다. 덴마크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크리스텐센을 대신해 안데르센이 들어왔다.

잉글랜드가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쇼의 크로스를 스톤스가 헤더로 연결하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덴마크가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3분 델라니를 빼고 옌센을 출전시켰다. 경기 종료 직전 잉글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필립스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연장전에 돌입한 뒤 잉글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연장 전반 4분 후방에서 넘어온 침태 패스를 케인이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잉글랜드가 교체를 진행했다. 연장 전반 5분 라이스, 마운트가 빠지고 헨더슨, 포든이 투입됐다.

잉글랜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연장 전반 14분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원심이 유지됐고 키커로 나선 케인의 첫 슈팅은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재차 마무리했다. 덴마크는 곧바로 베스터가르드를 빼고 빈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잉글랜드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그릴리쉬를 다시 교체하고 트리피어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스털링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의 경기는 결국 더이상의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잉글랜드(2) : 키예르(전반 39분, 자책골), 케인(연장 전반 14분)

덴마크(1) : 담스고르(전반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