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저격한 홍준표 “참 딱하고 안타깝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하겠다는 건지 대통령 시보(試補: 수습생)를 하겠다는 건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 의원은 “벼락치기로 출마해서 한 분(윤 전 총장)은 ‘1일 1 망언(亡言)’으로 시끄럽다가 잠행하면서 국민 앞에 나서는 것을 회피하고 한 분(최 전 원장)은 계속되는 선거법 위반 시비로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은 인터뷰, 현장 행보 등에서 발언이 문제가 되자 휴가를 갖고 공개 행보를 피하고 있다.

최 전 원장도 지난 19일 대구·경북 재경향우회장단이 지지선언을 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6일에도 대구서문시장에서 마이크로 지지 호소를 해서 대구시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참 딱하고 안타깝다”며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그렇게 만만한 자리로 보셨다면 그건 크나큰 착각이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경험하고 공부해야만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수 있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자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대통령 시보가 아닌 대통령에 도전하도록 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