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위한 만수르의 특명…’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데려와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킬리안 음바페(22)를 데려오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가 팔을 걷어붙였다.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직접 나서 음바페의 영입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의 '특명' 이후 음바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는 내년 1월부터 타구단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으며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이안 맥게리가 진행하는 '트랜스퍼 윈도우' 팟캐스트를 인용하며 "만수르 구단주가 음바페를 둘러싼 영입 경쟁에 참가하라고 지시했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뛰고 싶은 오랜 소망에도 불구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유혹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음바페를 둘러싸고 이적설이 제기됐다. 더욱이 내년 여름 FA를 앞두고 있기에 수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 가운데 음바페의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 이적이 가장 유력했다.

PSG 또한 반드시 음바페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다.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PSG 단장은 프랑스 'RMC'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고,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불행하겠지만 원한다면 붙잡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실제로 PSG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마음은 쉽사리 바뀌지 않았고, 레알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에 잔류했지만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맨시티가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거취는 빠르면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