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탈주범 28시간 만에 자수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수갑을 찬 채 탈주했던 20대가 28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대기하다 달아났던 A씨가 이날 오후 8시20분쯤 하남경찰서에 부친과 함께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의정부로 이송해 탈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경은 A씨가 자수하기 전까지 100명이 넘는 인력과 수색견 등을 투입해 의정부교도소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 사복 차림이던 A씨는 도주 직후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한편 금은방 털이 등 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을 받던 10대들이 일명 ‘차량털이’를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으나 이 중 1명이 달아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B군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C군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강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의 문을 잡아당겨 문이 열린 차량 3대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에게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