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조! 의조!” 라커룸에 울려 퍼진 HWANG 이름…‘슈퍼스타네!’

사진= 보르도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선수단은 황희조를 찬양했다.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조프루아 기사르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생테티엔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5경기 무승을 끊고, 1승 2무 3패(승점 5)로 14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어김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교체된 바 있다. 그러나 깔끔하게 털어냈고, 전방으로 출격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 뒤를 아들리와 딜로선이 받쳤다.

그간 침묵했던 황의조의 발끝이 드디어 터졌다. 전반 6분 중원에서 아들리를 향해 절묘한 패스가 이어졌다. 아들리는 전진 드리블 후 비어있는 황의조를 향해 패스를 건넸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크게 포효했고, 동료들 역시 뛰어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위기도 존재했다. 후반 27분 생테티엔의 공격수 카즈리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빼앗겼고 카즈리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보르도엔 황의조가 있었다. 후반 35분 우딘이 쇄도하는 황의조를 향해 침투 패스를 건넸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트래핑 한 뒤 날카롭게 파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공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관통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의조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멀티골을 자축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경기 최고 평점을 받은 황의조는 최다 슈팅(5회), 드리블 성공 3회, 공중 경합 성공 3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황의조에게 팀 동료들도 매료됐다. 경기 종료 후 보르도 채널에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었다. 특히 보르도 선수들은 “의조!, 의조!”라고 크게 소리치며 멀티골을 터뜨린 황의조를 축하해줬다. 황의조는 미소와 함께 두 손을 위로 올리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보르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