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초반 가장 긍정적인 활약…라리가 이끌 재능” 西매체 극찬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RCD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최근 좋은 활약으로 스페인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엘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등장한 5명의 선수를 꼽았다. 각각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골게터도 아니고 검증도니 커리어를 가진 것도 아니다”며 올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강인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마요르카의 시즌 초반에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낸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한 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어려운 골을 넣었다. 라리가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는 재능 중 한 명이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몸 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승격팀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커리어 첫 이적이었고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총 4차례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지난 23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1-6으로 대패했지만 이강인은 멋진 데뷔골을 신고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강인의 골은 전반 25분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왔다. 전방에서 공을 잡은 뒤 카마빙가, 알라바를 제치고 골문 구석으로 감겨 들어가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외에도 키패스를 5차례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을 87%를 기록하는 등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어 26일 홈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해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도 전반 16분 날카로운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3분 라고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