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없다” 토론토 담당기자, 류현진 비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잦은 기복을 보인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관성 문제로 우려를 샀다.

디애슬레틱의 토론토 담당기자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라며 "지난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내내 일관성이 없던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이 영 투표에서 상위 3명 안에 들었던 투수였지만 커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날에는 얻어맞는 경우가 있었다"고 썼다.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52(62이닝 38자책)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9를 남겼다. 한두 경기 건너 기복을 보여 온 그는 지난 12, 17일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전에서는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24.92(4⅓이닝 12자책) WHIP 3.46으로 저조했다.

매체는 "좋지 않은 투구가 계속되며 몸에 이상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는데, 류현진은 팔이 괜찮다고 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피로를 느낄 수 있었다. 휴식이 필요하느냐고 물을 때에도 그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면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에게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미묘한 딜레마다. 남은 2시즌 동안 4,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에이스의 혈통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뿐 아니라 누구든 선발 등판을 건너 뛸 수 있다고 했다. 한번 건너 뛰는 게 잘못된 것 같지는 않지만 몬토요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류현진, 투수코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일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이 지난 등판에서 통증을 느낀 건 아니다"라며 "(등판한 다음날) 타이트한 증상이 생겼다. 약간의 통증을 느낀 정도다. 현시점에서 밀고 나가는 것보다 몸 상태를 완벽히 회복한 뒤에 기회를 노리려 한다"고 말했다.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이르면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복귀할 수 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