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분데스리가 첫 멀티골 작렬…프라이부르크, 개막 후 3경기 무패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분데스리가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우영은 2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만에 2골을 넣어 프라이부르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3경기만에 시즌 1, 2호골을 신고한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래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또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와타루는 이날 1도움을 올렸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무패 행진을 3경기째(2승1무) 이어갔다. 앞서 정규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우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6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펀칭으로 쳐낸 공이 자신에게 향하자 지체 없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멀티골로 기세를 올린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롤란드 살라이의 크로스에 이은 루카스 횔러의 헤딩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났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는 물러서지 않고 전반 막판 2골을 뽑으며 추격했다. 전반 45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첫 만회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엔도 와타루의 크로스에 이은 하마디 알 가디위의 헤딩슛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가 후반전 주도권을 잡고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동점골은 넣지 못했다. 정우영은 전반 44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됐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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