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펄쩍 뛴 김건희에…”사람들 ‘쥴리’ 찾아 떠돌 것”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반박한 것을 두고 “자충수로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윤석열씨의 부인이 쥴리를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흥주점 접대부설’에 대해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 호스트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라며 “그런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다.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이링고, 오히려 일 중독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X파일 등의 소문을 일축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씨는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전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프레임 개념의 창시자 미국의 조지 레이코프교수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이 있다”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면 더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 제가 갑철숩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선 때 안철수의 이런 바보같은 토론방식은 프레임 전쟁에서 대패를 자초한 것이다. TV토론의 하책 중의 하책이었다”며 “오늘 윤석열 씨의 부인이 쥴리를 언급했다. 이 역시 대응책치고는 하책 중의 하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정 의원은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다. 쥴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달 29일에도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면서 “윤석열은 별거 없다. 결국 윤 서방은 장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