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 “김명민, 유명하지 않았던 내게 의뢰…최근 집 인테리어도 맡아” (베짱이)[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베짱이' 조희선이 배우 일을 하다가 인테리어의 길로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개미랑 노는 베짱이'(이하 '베짱이)에는 인테리어 전문가 조희선,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이 출연했다.

이날 조희선은 "여성 수입차 딜러 1호였다. 결혼 후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그는 아역배우 출신이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희선은 "데뷔는 다섯 살에 했다. '호랑이 선생님'에 나왔었다. 이미숙 씨 나오던 '여인열전'에 세자빈으로 출연도 했었다. 고등학교 가면서 연기 생활을 그만뒀다"며 "너무 연기를 못해서"라고 그만 둔 이유를 고백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대장금'에도 출연했다는 조희선은 "결혼 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한번 감독님한테 말씀 드려 출연을 해봤는데 여전히 못하더라"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MC들은 배우 생활 하다가 인테리어 전문가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조희선은 "'경단녀'로 10년 가까이 집에 있었다"며 "제 첫 집이 새 아파트 1층이었다. 대부분 새 아파트 입주하면 1층이 딱 좋지 않나. 구경하는 집으로. 다들 집 고쳐 줄테니 빌려 달라고 연락이 오더라"고 밝혔다.

그는 "인테리어에 관심은 많았던 상태였다. 구상해놓은 걸 그분들한테 이야기하니 그런 제품은 없다더라. 제 디자인을 말해도 (그 당시에) 그건 '나쁜 거다'라고 하더라"며 "1년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제가 작업하는 분들을 모아 공부하고, 그 집을 제가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시 그가 직접 인테리어했다는 아파트 공간이 공개됐다. 20년 전 인테리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세련된 감각에 스튜디오 MC와 패널들은 모두 감탄했다. 조희선은 "이걸 올렸더니 우리 집을 취재하고 싶다더라"며 이를 통해 인테리어의 길에 들어섰음을 밝혔다.

지금은 톱스타들의 집 인테리어를 맡고, 대기업과 콜라보를 하기도 한다고. 이와 관련 조희선은 "방송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 분이 김명민 씨다. 그 당시엔 제가 유명한 디자이너가 아니었는데 의뢰를 하셨다. 저한테 '나는 연기자로서 전문가고 실장님은 디자이너로서 전문가니까 제가 원하는 것들을 구현해 달라'고 하더라. 그 말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힘이 나는 말이었다. 그 후로 최근 이사한 집까지 세 번을 저한테 의뢰하셨다"며 "고마운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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